• 과학과 예술이 균형잡힌 삶. (Brain im(ex)pressionist!) 과학으로 표현하고 예술로 연구하는 삶.
  • 나를 진정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내가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삶. 서로의 존재에 깊이 감사하는 하는 매일.
  • 전형적인 루트의 피상적인 편리함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개척하는 삶. 온전히 나에게 알맞는 일과 일상. 늘 가슴속에 간직한 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어 결국 그 곳에 도달하길.
  • 넓은 인맥을 추구하지 않지만 나의 소중한 이들을 진정으로 챙길줄 아는 사람.
  • 나의 삶을 굳건히 살아가 다른 이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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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락다운/고립/결핍 속 나름의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 마음 비우기, 학교와 직장에 감사, 숨 쉬고 있음에 감사하기 등을 통해 (도닦음). 그러다 갑자기 깨어났다. 작은 창문이 있는 작은 상자에 갇힌 고양이가 된것 같았다. 작은 창문으로 내다보면 허튼 희망에 휩싸일까 두려워 눈을 질끈 감고 ‘난 괜찮아’를 수백번 자신에게 되뇌이는, 자기최면 하는 고양이었다. 갑자기 펑펑 울었다.

꿈꾸는, 갈망하는 욕망하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난 살아있고, 피가 흐르고, 세상에 어떠한 변화를 줄거라는 희망이 필요하다. 오랜만에 ‘내가 원하는 삶’ 리스트를 적어냈다. 적기만 하는데 난 다시 살아있고 피가 흐른다. 열심히 멋지게 살고싶다 제발!